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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록축마 상관견관
    사주용어 2020. 10. 31. 04:35

    홍천 화양강 휴게소에서

    제6 背祿逐馬(배록축마)

    배록축마란 정관이 12운성의 절(絶)지에 놓였거나, 상관이 있는 상황에서 재성이 비견.겁재를 만나는것을 말한다.

    背 등 배, 등지다

    祿 녹봉 록, 복 록

    逐 쫓을 축, 물리칠 축

    馬 말마

    고서(古書)에서는 록(祿)은 정관을 뜻하고, 마(馬)는 재성을 뜻한다.

    배록축마를 한자로 풀이하면 정관(직장, 명예, 남자에게는 자식, 여자에게는 남자)과 등을 지고,

    정관을 생(生)하여 주는 재성을 쫓아낸다는 뜻이다.

    배록축마가 되면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기 힘들고 직장운이 좋지 못하다.

    남자는 자식운이 약하고, 여자는 남편과 불화한다.

    정관과 등을 진다는 것은 정관이 제일 싫어하는 상관을 만나거나

    정관이 가장 부담스러운 12운성 절(絶)에 놓이는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정관은 재성을 반긴다.

    재성이 정관을 생(生)하여 주기 때문이다.

    재성이 없는 정관은 연료없는 자동차와 같다.

    재성이 있어야 정관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수 있다.

    비견과 겁재는 재성을 극(剋)하기에

    비견과 겁재운에는 재성과 함께 정관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가령 갑(甲)일간의 정관은 신(辛)인데 그 신금이 병정사오(丙丁巳午)의 화(火)를 만나거나 또는

    인묘(寅卯)를 만나게 되면 배록이 되는 것인데 이때 직장운이 좋지 못하다.

    이때, 남자의 경우 자식과 불화하거나 자식운이 좋지 못하다.

    여자의 경우 남편과 불화하거나 남편에게 사건.사고가 생기기 슆다.

    쉽게 말하면 사주원국에 정관과 상관이 함께 있는것을 상관견관이라 한다.

    상관은 정관을 극(剋)한다.

    상관이라는 말의 한자도 상처상(傷), 벼슬관(官)을 쓴다. 벼슬(직장,명예)를 상처낸다는 뜻이다.

    상관견관 사주는 정관이 상처를 받아 직장일이 꼬이고, 남편과 불화하게 되는데

    재성운이 들어오면 돈도 많이 벌고, 직장운도 좋아지고, 남편운도 좋아진다.

    상관이 재성을 생(生)하여 주고, 재성이 정관을 생(生)하여 주기 때문이다.

    (극(剋)보다 생(生)을 우선한다. 생(生)을 하면 극(剋)할 힘이 빠진다)

    배록(背祿)된 상황에서 재성운이 아니라 비견이나 겁재운이 들어오면 직장이나 남편에게 문제가 생기고,

    구설시비가 생기거나 송사에 휘말리는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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