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료상관 상관상진

왜 사는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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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태어났는가?

그건 나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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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것인가?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재미있고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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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사람이 나의 즐거움을 방해하면?

내가 그들에게 원하는게 없는데 나를 강제하면 않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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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생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의 기준과 일처리의 순서가

함께 사는 사람과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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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합리적이고 배려를 많이 한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쪽에서 만족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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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결코 합리적이지도 공평하지도 않음을 알고 살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 정의, 평등은 오직 나의 기준일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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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법은 결코 평등하지 않고 절대선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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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 破了傷官(파료상관)

파료상관이란 상관이 손상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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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 : 깨뜨릴 파

了 : 마칠료, 끝낼료

傷 : 상처상

官 : 벼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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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의식주, 표현력, 활동성, 여자에게 자식, 남자에게 장모등의 운)을 깨뜨려 끝내버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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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료상관이 모두 나쁘게만 작용하는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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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에서 식신 또는 상관이 꼭 있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정관과 편관이 많아 신약한 사주에 인성이 없는 경우 식신 또는 상관이 관성으로 부터

신약한 자신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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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견 또는 겁재가 많아 신강한 사주인 경우 신신 또는 상관이

비겁의 힘을 설기시켜 일간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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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본인)이 생(生)하여 주는것이 식신과 상관이다.

그래서 식신과 상관은 일간(본인)의 힘을 빼간다. 상관이 식신보다 더 많이 일간의 힘을 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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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과 겁재가 많은 신강한 사주는 상관이 반갑고

비견과 겁재가 없는 신약한 사주는 상관이 두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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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한 사주에 상관이 있는데 인성을 만나면 인성이 상관을 극하기에 반갑다.

이를 상관상진 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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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한 사주에 상관이 있는데 인성을 만나면 인성이 상관을 극하기에 두렵다.

이를 파료상관 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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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한 사주이면서 월지에 뿌리를 두고 힘이 강한 상관을 진상관이라 부르고

진상관은 인성운에 발복한다. 이를 상관상진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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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한 사주이면서 월지에 통근하지 못한 힘이 없는 상관을 가상관이라 부르고

가상관은 인성운에 좋지못한 일들이 만다. 이를 파료상관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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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상진은 주로 사주를 추리할 때에 상관으로 신약한 사주는 그 상관을 좀 제(制)하고 身을 보(補)해야겠다는 필요를 느낄 때 쓰는 문구이고, 파료상관이란 신왕한 사주가 상관에 설정하여 그 상관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인수운이 들어오면서 그 상관을 파괴시켜버리는 경우에 쓰이는 문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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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상관상진은 길하게 되는 것이요 파료상관은 대흉하기 때문에 연해자평에서도 "상관상진에 최위기라(傷官傷盡에 最爲奇라)"또는 "파료상관에 손수원이라.(破了傷官에 損壽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주로 상관상진을 요하는 신약 상관왕 사주를 진상관이라 하고, 또 파료상관을 겁내는 신왕 상관약 사주를 가상관이라고 하는데 명리정종 상관론에서 "가상관이 행 인수운이면 필사하고 진상관이 행 상관운이면 필멸이라. 여 갑을 목이 견 사오미월 상관은 설기태중인데 재행 인오술 화운이 오면 설 목정영 태심하니 안득불사호아.(假傷官이 行 印綬運이면 必死하고 眞傷官이 行 傷官運이면 必滅이라. 如 甲乙 木이 見 巳午未月 傷官은 泄氣太重인데 再行 寅午戌 火運이 오면 泄 木精英 太甚하니 安得不死乎아)"라고 말하였다.

이것을 해석하면 신왕한 상관(가상관)이 행 상관운이면 대성공 할것인데 그만 인수운이 오면 그 상관을 파료시켜 (파료상관) 필사하게 되는 것이며, 또 신약한 진상관은 인수운이 오면 상관을 상진 시켜 신을 보하므로 대성할 것인데 그만 다시 상관운이 들어오면 설기 태심하여 필멸하게 된다. 가령 갑을일 목일주가 사미오월에 출생되었다고 하면 그 상관은 설기 태중(왈 진상관)인데 다시 운이 인오술 화국으로 행한다면 그것은 진상관이 행 상관운이 되어 그 목의 정이 너무나 설기 태심하여 필멸로써 어찌 죽지 않고 살수 있겠는가. 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목화 상관이 태심(太甚)하여 설기하는 것을 글에서 이름지어 "목작비회(木作飛灰)"라 하며 그렇게 되면 남아요수(男兒夭壽)한다 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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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曰: 破了傷官하니 壽元이 損傷이나 眞之傷官에는 破了大榮이라.(파료상관하니 수원이 손상이나 진지상관에는 파료대영이라.): 상관을 파료시키니 목숨이 손상되나 진상관에는 파료가 되면 크게 영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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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태심(太甚): 너무 심하게

목작비회(木作飛灰): 나무가 재가 되어 날라감.

남아요수(男兒夭壽): 남자가 요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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