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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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상관, 진상관, 가상관사주용어 2020. 12. 16. 21:06
2016년 2월에 홍천에 왔다. 뇌혈관 동맥박리 라는 희한한 병을 얻게 되어 요양하러 잠시 머물 홍천이었지만 지금은 홍천이 너무 좋아 홍천군민이 되었다. 욕망으로 가득찬 도시인들 틈에서 초라해져 가는 자신을 바라보는 무력감이 병을 악화시킨것 같다. 홍천에서의 삶은 너무도 단조롭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을 청한다. 욕심없이 순수하게 하루 하루를 감사히 살아가는 이웃이 있기에 나의 병은 오늘도 조금씩 치유가 된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이다. 한자로 풀이하면 一(한 일) 切(온통 체) 唯(오직 유) 心(마음 심) 造(지을 조)로 “모든 것은 오직 마음에서 지어내는 것” 콩을 심어면 콩이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 나는 오늘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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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관 가상관사주용어 2020. 11. 25. 18:57
행복은 만드는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라고 하고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한다. 지천에 행복이 있음에도 우리는 행운만을 찾아 다닌다. 행운을 찾아도 금새 익숙해져서 우리는 또다른 행운을 찾아다닌다. 그래서 나는 이제 더이상 행운을 찾아다니지 않으려 한다. 요즈음 나는 곁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려 매일 매일 노력하고 그리고 환희 한다. 하늘이 너무 이쁘고, 구름이 너무 이쁘다. 홍천생활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로만 가득하다. © xiaomingyo, 출처 Unsplash 제9 眞.假傷官(진.가상관) 진상관이란 월지에 상관을 놓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니 가령 사오미월에 갑을일생, 진술축미월에 병정일생, 신유술월에 무기일생, 해자축월에 경신일생, 인묘진월에 임계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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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료상관 상관상진사주용어 2020. 11. 25. 18:40
왜 사는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왜 태어났는가? 그건 나도 모른다. 어떻게 살것인가?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재미있고 즐겁게~ 함께 사는 사람이 나의 즐거움을 방해하면? 내가 그들에게 원하는게 없는데 나를 강제하면 않되지~ 하지만 인생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의 기준과 일처리의 순서가 함께 사는 사람과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합리적이고 배려를 많이 한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쪽에서 만족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만다. 인생은 결코 합리적이지도 공평하지도 않음을 알고 살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 정의, 평등은 오직 나의 기준일 뿐이기 때문이다. 자연법은 결코 평등하지 않고 절대선이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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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상진 사주 , 상관견관사주용어 2020. 11. 8. 10:41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은 경남 고성이다. 어쩌다가 어른이 되었고, 어쩌다가 홍천에 머물게 되었고, 어쩌다가 역술인이 되었다.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은 자연의 이치와 순리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타고난 하늘의 명(命)에 순응하면 짜증과 원망과 우울함은 없어지고 오직 평안만 남게 된다. 하늘의 명(命)에 순응한다는 것은 모든일에 나의 각오와 다짐을 연결하지 않는것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에 내가 개입하지 않는것이다. 앞서 걱정하지 않고 잘보이려 애쓰지 않는것이다.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를 둔다'는 말이 있다. 너무 오래 고민해서 내린 결정은 오히려 패착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치밀하게 계획한 대부분의 침략전쟁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초강대국 미국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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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록축마 상관견관사주용어 2020. 10. 31. 04:35
홍천 화양강 휴게소에서 제6 背祿逐馬(배록축마) 배록축마란 정관이 12운성의 절(絶)지에 놓였거나, 상관이 있는 상황에서 재성이 비견.겁재를 만나는것을 말한다. 背 등 배, 등지다 祿 녹봉 록, 복 록 逐 쫓을 축, 물리칠 축 馬 말마 고서(古書)에서는 록(祿)은 정관을 뜻하고, 마(馬)는 재성을 뜻한다. 배록축마를 한자로 풀이하면 정관(직장, 명예, 남자에게는 자식, 여자에게는 남자)과 등을 지고, 정관을 생(生)하여 주는 재성을 쫓아낸다는 뜻이다. 배록축마가 되면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기 힘들고 직장운이 좋지 못하다. 남자는 자식운이 약하고, 여자는 남편과 불화한다. 정관과 등을 진다는 것은 정관이 제일 싫어하는 상관을 만나거나 정관이 가장 부담스러운 12운성 절(絶)에 놓이는것을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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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부집 사주, 관살혼잡 사주사주용어 2020. 10. 25. 17:46
우리동네에는 천년초 농장이 있다. 주변 들녁에서 일하시는 농부들이 목이 마를때에는 천년초 열매로 갈증을 해결하기도 한다. 그래서 노내골에는 무병장수하는 농부들이 많은 모양이다. 오늘은 시간이 있어 아침부터 노네골에 있는 윤석문님댁에 놀러갔다. 윤석문사장님은 소 6마리를 키우면서 천년초 농장을 운영하시는데 너무도 소탈하고 좋은 형님이다. 오늘 점심은 동태찜을 함께 먹었는데 다음에는 북방에 있는 명태조림을 먹어야 겠다. 제5 明暗夫集(명암부집) 명암부집이란 천간에 출현된 관성과 지장간에 암장된 관성이 사귀여 모여 있다는 뜻이다. 명(明)이라 함은 천간으로 밝게 출현되었음을 말함이요 암(暗)이라 함은 지지 지장간에 암장되어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부집(夫集)이라 함은 관살(정관, 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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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입묘 사주사주용어 2020. 10. 25. 07:08
내가 홍천에 온지 벌써 5년째이다. 이제 홍천 사람이 다 되었다. 내가 살았던 부산이나, 서울이나, 경남 고성에 가면 많이 낮설다. 얼령 내 집 홍천으로 돌아오고 싶어진다. 홍천이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점은 교통 체증이 없다는것이다. 출퇴근 시간만 피하면 신호등 없이 읍내 어디든지 다닐수 있다.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면 출퇴근 시간에도 신호등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위 사진은 내가 주로 사용하는 애마(愛馬)이다. 일명 "검정색 각그랜져" 병원이든 마트든 관공서든 영화관이든 읍내 모든 시설을 10분이면 다 이동할수 있다. 사주 상담을 하면서 가장 힘든때는 부성입묘 사주를 가진 여성이 사주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예비 시댁에 상견례를 앞두고 있을때 이다. 사주를 아주 중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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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관과마 (明官跨馬) 사주사주용어 2020. 9. 27. 08:47
생후 90일도 되기전에 이발소에 가는 건우~~ 위 사진은 처남 아들 사진이다. 태어난지 90일도 않된놈이 너무도 의젓하다. 아기로 인해 더욱 화목해 하는 처남가족을 볼때 마다 새로운 생명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 인간이 할수 있는 가장 숭고한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생명을 낳는것이라 생각한다. 자식을 낳아서 기르면서 우리는 비로소 아카페 사랑을 알게 된다. 남녀의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금새 변하지만, 자식을 향한 사랑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한다. 이래도 저래도 후회할 결혼이라면, 한번쯤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아기를 놓을수만 있다면 낳는것을 적극 추천한다. 아기는 부모가 키우는것이 아니라, 아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