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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주팔자를 공부하는 이유 -5
    주절주절 2020. 3. 1. 14:18

    © ideasboom, 출처 Unsplash

    많은사람들이 나를 찿아와서 자신이 사주를 공부하기에 적합한 사주 인지를 뭍는다.

    이때는 지지에 화개살 글자가 2글자 이상이거나

    편인인 2글자 이상, 식상이 1글자 이상이거나,

    월지와 일지에 원진살이 들어오거나,

    천문성 글자가 두글자 이상이거나 ,

    월지와 일지에 천라지망이 들어오거나,

    월지와 일지에 귀문관살이 들어올때 역술업을 하면 좋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역술인 사주, 무당 사주가 따로 있는것은 아니다.

    역술인은 신점으로 보는것이 아니고 학문적인 체계에 의해서 운의 흐름을 보기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만 하면 공식에 대입해서 충분히 통변할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가 부족할때 눈치를 동원하고 세상의 잡지식을 동원한다.

    사주명리학이 적성이 맞지 않으면 남들 5년 공부할때 자신은 10년 공부한다는 목표를 세우면 된다.

    역학은 적성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인드와 의지력이다.

    예전에는 내방객과 상담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때가 내가 배운 사주이론과 현실에서 펼쳐지는 상황들이 맞지 않을때 이었다. 심지어는 반대의 상황이 일어날때 공부의 부족함과 자신의 무능함으로 인해 너무도 부끄럽고 괴로워 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내방객을 향하여 조금은 자유로워진듯 하다.

    모든 사람이 사주팔자대로 삶을 살아가지만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사주팔자 30%, 주워진 환경 50%, 자신의 선택 20%로 운명이 펼쳐지기 때문이라는것을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사주팔자보다 금수저, 흙수저가 더 크게 운명을 좌우함을 알게 되었다.

    근래에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부모 잘 만난 금수저들에겐 아주 재밌고 신나는 세상이다. 언어는 사회를 반영하게 마련인데, 한국 사회의 처절하고 어두운 단면을 솔직하게 묘사한 표현이다. 파급력이 큰 것은 공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사주팔자는 재산의 정도나, 학벌이나 사회적인 지위를 말하지 않는다.

    사주팔자로 사람의 등급을 나누지 말아야 한다.

    사주팔자는 "하늘에서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알고 분수에 맞게 행복하게 살아라"고 우리를 가르친다.

    신약한 사주는 재물을 탐하면 인성을 극해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질병이나 재해에 노출되고

    신강한 사람은 자신이 취한 재물과 명예는 내것이 아니고 주변 사람들의 것을 뺏어왔기에 그들에게 나누어 살아라고 사주명리학은 우리에게 하늘의 지혜를 가르친다.

    나는 역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는 학인(學人)이지만 숙명론(宿命論)에 100%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역술 관련 서적 중에 <요범사훈>이라는 아주 특별한 책이 있다. 사주팔자를 이해하는 좋은 예가 있다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생계를 위해 의학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뛰어난 역술가로 소문난 강씨 성을 가진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그대는 의학이 아닌 벼슬을 할 운명이다. 내년에 시행되는 초시에서 14등, 그 다음 시험은 71등, 마지막 시험은 9등을 할 것이다"라고 점쳤다. 그러고서 장차 전개될 일을 줄줄 말했다. 모년에 어떤 벼슬을 하고, 모년에는 승진하며, 모년에는 무슨 벼슬을 하다가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53세 8월 14일에 생을 마치게 되는데, 애석하게도 자식은 두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원요범은 의학 공부를 그만두고 과거 준비를 했는데, 실제로 이듬해 시험에서 노인의 말이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관직에 나가서도 노인의 예언은 신기하게도 모두 들어맞았다. 원요범은 정해진 운명에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구하려는 마음이 없어졌다. 소극적 운명론자가 되어 그냥저냥 세월을 보내다가 37세 때 우연히 운곡선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원요범의 이야기를 들은 운곡선사는 크게 꾸짖고는 "운명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고, 복은 자신이 구하는 것"이니 부지런히 공덕을 쌓으라고 말했다. 그 말로 말미암아 깨달음을 얻은 원요범은 팔자를 고치기 위해 3000가지 공덕을 쌓기로 했다. 아예 장부를 만들어 매일 선행을 하면 숫자를 적고, 반대로 악행을 하면 기록된 숫자를 지워 나가는 식으로 기록했다. 이후 자식을 두지 못할 것이라는 노인의 예측과는 달리 건강한 아들을 얻었으며, 69세에 인생 지침서인 <요범사훈>을 써 아들에게 남기고 73세에 세상을 떠났다. <요범사훈>의 핵심은 공덕을 쌓아 운명을 바꾼다는 것이다.

    사주 이론에 의하면, 좋은 사주는 음양오행의 중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중화를 이루지 못하고 무엇이 많거나 부족하다. 넘치는 건 줄이고 모자라는 것을 채우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그러나 사주팔자를 너무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철석같이 믿고 운명론에 빠지면 발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삶이 시들해지고 만다.

    역술인이나 무속인은 마켓팅 기법의 일환으로 교주처럼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여 내말을 듣지 않으면 큰일 날것처럼 말을 한다.

    올바른 상담이 아니다.

    역술인은 운의 흐름을 알려줘서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도록 돕는 카운셀러이어야 한다.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운명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단히 음덕을 쌓고, 내 노력으로 해낼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곳을 향해 성실하게 매진하는 일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이다.

     

    #궁합잘보는집

    율당 작명철학관[SNS사주.궁합.작명상담] 직장운.애정운.재물운 개운법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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