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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강 - 사주명리학 이란?
    사주공부 따라하기 2020. 11. 8. 10:35

    백암산에서 바라본 홍천하늘

    인생이 힘든 이유는 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로 시작하는 "국민교육헌장"을 전 국민에게 외우라고 지시했고,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자신의 사명을 달달 외웠다.

    인간은 모두가 하늘로 부터 부여 받은 사명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이땅에 왜 태어났는지?

    어떤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자신의 사명을 모르고 살아간다.

    사명(使命, mission)의 사전적 의미는 '사신이나 사절이 받은 명령, 맡겨진 임무'를 뜻한다.

    심효첨(沈孝瞻)의 『자평진전(子平眞詮)』 서문은 사주명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命之不可不信 而知命之君子 當有以順受其正

    명(命)은 불신할 수 없는 것이어서 명을 아는 군자라면 마땅히 순리로써 그 바른 명을 받아들임이 있어야 한다.

    人能知命 則營競之可以息 非分之想可以屏 凡一切富貴窮通壽夭之遭 皆聽之於天而循循焉 各安於義命 以共勉於聖賢之路 豈非士君子厚幸哉

    사람이 명을 알 수 있다면 꾀하고 다툼을 그칠 수 있고, 분수가 아닌 생각을 물리칠 수 있다. 무릇 일체의 부귀(富貴), 궁통(窮通), 장수·요절(壽夭)과의 조우를 모두 하늘의 뜻에 따라서 그대로 좇을 것이다. 각자 의로운 명에 편안히 거하면서 한 가지로 성현의 길에 힘쓸 것이니 어찌 사군자(士君子)의 두터운 행복이 아니겠는가!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길흉화복을 점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명을 갖고 태어났는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를 알기 위해서이다.

    사주팔자와 대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10년마다 바뀌는 대운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 가야 할지를 알수 있다.

    오늘은 사주명리학의 역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흔히들 사주팔자라고 부르는 명리학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당나라 이허중(李虛中)과 송나라 서자평(徐子平)이 만들었다.

    당나라의 이허중은 『이허중명서(李虛中命書)』에서 인간의 운명은 태어난 년, 월, 일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면서 태어난 년을 기준으로 사주팔자를 분석했다. 오늘날까지도 당사주(唐四柱)라는 이름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리고 송나라 초기의 인물인 서자평은 태어난 날의 하늘기운(일간 日干)을 통해 인간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주장하였다.

    대부분의 철학관에서는 서자평이 쓴 연해자평(淵海子平)의 이론을 통해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사명과 시기 시기마다 살아가야할 지혜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사주팔자(四柱八字)라는 말은 한자뜻 그대로 4개의 기둥과 8개의 글자를 일컫는다.

    태어난 연월일시를 60갑자로 4개의 기둥을 세우고, 한개의 기둥에 60갑자의 2개 글자가 배속되어

    8글자가 된다.

    8글자의 조합으로 사주팔자는 525,600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오며

    그리고 매10년, 매년, 매월, 매일 운이 바뀌어 들어온다.

    이후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책사인 유백온(劉伯溫)이 사주명리학의 3대 고전중 하나인 『적천수(適天髓)』를 집필하면서 이론적 체계를 열었다.

    이어 만민영(萬民英)은 이들의 주장과 예전의 흩어지고 잊혀졌던 책들을 집대성하여 사주명리학의 백과사전 같은 『삼명통회(三命通會』라는 책을 엮었다.

    청나라 때는 작자 미상의 난강망(欄江網)이라는 책을 여춘태(余春台)가 『궁통보감(窮通寶鑑)』이란 이름으로 출간하였고, 심효첨(沈孝瞻)은 자평진전(子平眞詮)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오행이법 체계를 완성하였다. 적천수, 궁통보감, 자평진전은 사주명리학의 3대 고전으로 불린다.

    이후 중국공산당 정권이 들어오면서 문화대혁명 때 현존하는 명리, 점술, 문예, 사상들을 멸종시켜 버렸다. 중국의 명리학자들은 대만으로 피신하여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다.

    일본은 중일전쟁이후 아베 다이장(阿部泰山)이 아부태산(阿部泰山) 학파를 형성하면서 시작되었다. 아베 다이장은 중일전쟁 때 종군기자로 활동하면서 사주팔자에 대한 중국고서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였다. 중일전쟁 후 일본으로 가져간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지금 일본의 사주명리학을 완성하게 되었다. 그때 가져간 문헌의 양이 트럭 1대 분에 해당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운명을 추리한다’하여 추명학(推命學)이라 한다.

    우리나라에 사주명리학이 전파된 것은 늦어도 고려시대부터는 문화 전파 작용으로 당시 지식인들에 의해 유입·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문헌으로 확인된 것은 태종 원년인 1401년 조선왕조실록이다. 명리학은 조선초기부터 과거시험에 명과학(命課學)이라는 과학(科學) 잡과(雜科) 및 취재(取才) 과목으로 편입되어 관용지학(官用之學)으로서 활용되며 국가와 왕실의 대소사에 깊이 관여하였다.

    명리학은 조선초기부터 제도권 내의 학문이었다. 현재처럼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명리학자들은 일제강점기를 든다. 일본의 한민족 정체성 말살과 민족정기 억압정책으로 인해 다른 학문들과 함께 지하로 숨어들면서 명맥이 단절되었다고 주장한다. 명리학을 단순히 점술행위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연의 이치, 우주의 원리, 음양오행의 생극제화(生剋除禍)로 이루어진 학문인 명리학이 미신 취급을 받으면서 제도권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인간은 수 천년 전부터 자기운명과 미래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왔다. 앞으로도 영원히 궁금해 할 존재들이다. 그럼에도 영원히 알 수는 없을 것이다. 미래는 결정된 것이 아니라 열려있는 것이고 운명은 우리가 매일 매일 내리는 작은 결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명리학은 음양오행의 수시 변화를 통하여 인간의 운명을 파악하려는 길흉을 다루는 운명론이다. 사주팔자 자체만을 보고 좋고 나쁨을 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인간에게 길흉은 언제나 함께 있다.

    운(運)은 항상 돌고 돈다.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좋은일이 연속되어 계속되면 나쁜일을 준비해야 하고,

    나쁜일이 연속되어 계속되면 좋은일을 준비해야 한다.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한다. 너무 기쁘하거나 너무 좌절할 필요가 없다.

    철학관을 업(業)으로 하는 대부분의 역술인들은 자신의 고객은 시도때도 없이 자주 찾기를 원한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사주는 완전히 불신해도 좋지 않지만, 너무 맹신해도 바람직하지 않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판단이 서지 않을때에만 가까운 철학관을 찾는게 좋다.

    찾아간 곳에서 내가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조언대로 하기를 권한다.

    역술인의 조언을 믿고 따를 자신이 없다면 괜한 돈낭비는 하지 않는게 좋다.

    https://blog.naver.com/rentalclub/221787906764

    맹자 고자장과 사주 개운법

    맹자는 유교의 대 스승인 맹자의 어록을 기록한 책으로 유교의 경전이며, 고자장은 고자(告子)라는 학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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