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양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다. 낮과 밤, 밝음과 어둠, 남자와 여자, 크고 작음, 길고 짧음, 빠름과 느림과 같이 단순한 대립의 개념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음과 양의 그 상태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음에서 양으로, 양에서 음으로 넘어가는 변화가 음양의 핵심이다. 음양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념이므로 음과 양의 정적인 상태는 중요하지 않다. 이 상호적인 변화를 이해 하려면 음양은 함께 존재해야 한다는 중요한 전제가 필요하다. 만약 음양이 분리된 또는 독립된 존재라면 이는 정말 위험한 일이다. 음양은 언제나 함께 존재한다.
밤이란 개념은 곧 낮이 된다는 것이고 낮이 정점에 달하면 밤을 향해 이동(변화)한다는 뜻이다. 내가 가장 힘든 기 시점이 좋아지기 시작하는 분기점이며 내가 가장 잘되고 있을때가 서서히 저물것을 예비해야 한다. "양속에서 음을 봐야하고 음속에서 양을 봐야 한다" 운은 항상 순환하기 때문에 항상 슬퍼할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기뻐할일만 있는것도 아니다. 지지고 볶고 싸워도 남자와 여자가 같이 있어야 하듯, 우리가 사는 우조 또한 낮과 밤이 같이 있어야 하고 겨울이 추울수록 나쁜 세균들이 죽어 봄과 여름에 식물들의 성장을 돕는다.
그런데 우리는 음양이라 말하면서도 양을 먼저 생각하고 양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밤의 기운이 가장 강한 동지를 한해의 시작한다. 양력또한 겨울인 1월을 한해의 시작으로 하고 시간 또한 음의 기운이 가장 강한 12시를 하루의 시작시간으로 정한다. 마찬가지로 가장 어둡고 가장 힘든시기를 일의 시작점으로 보는것이 타당하다. 결국 인생은 음의 기운이 가장 거대해졌을때 양의 기운으로 바뀌듯 가장 힘들고 가장 어려울때 희망이 시작된다.
율당철학관[sns사주.심리상담]
카톡ID: rentalclub
010-5702-8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