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같은 그녀 - 김수안 나문희 사주, 상관격과 정관격

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나문희)

어제 아내랑 동네 작은영화관에서 "감쪽같은 그녀"를 보고 왔다.

영화는 갑자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할머니와 손녀의 동거를 그린 참 따뜻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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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는 일단 웃음으로 관객의 마음을 풀어놓는다. 전학 온 공주에게 첫눈에 반한 우람(임한빈)과 공주에게 텃세를 부리는 황숙(강보경)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공주의 수난기로 시작되었다면 처음부터 뻔한 신파로 흘러가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녀는 전혀 꿀리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 왠지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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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에 수를 놓아 파는 말순할머니는 공치는 날이 많다. 당연히 벌이도 시원찮다. 거기에 갑작스럽게 군식구가 더해지니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기저귀와 우유를 구하기 위한 그들의 좌충우돌도 초반에는 웃음 요소로 만들기도 한다. 체육복이 없어 공주가 체육시간에 교실에 있어야 한다거나 배고픔을 잊기 위해 설탕을 먹는 모습 등에서는 이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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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위한 설정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본 듯한 클리셰 범벅이지만 그걸 알면서도 우리 부부는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어 훌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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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는 식상한 소재와 뻔한 스토리를 어린 김수안의 연기로 영화의 흥미와 감동을 채워갔다. 나문희와 김수안 두 사람의 케미는 완벽했다.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는 조금 어색하게 들린 사투리 연기도 봐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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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추정시이다.

김수안은 1월에 태어난 병진일주이다.

1월이 가장 춥다. 가장 추운 계절에 태양의 모습으로 태어 났으니 주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란다.

남자는 여름에 태어나면 상대적으로 불리하고, 여자는 겨울에 태어나면 생대적으로 불리하다.

하지만 김수안의 대운은 봄에서 여름으로 흘러간다. 대운을 잘 타고 태어난 아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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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일주 관성이 묘지에 들어가 있는 일주로 배우자운과 직장운이 약하다.

병진일주 여자의 경우 자식을 놓고 배우자와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복이 있어 먹고사는데느 아무런 걱정이 없다. 부지런하고 똑똑하고 재주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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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안의 경우 남편감으로는 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남편방에는 용이 들어와 있는 형국이다.

김수안이 끌리는 사람은 드러나지 않고 조용히 사업을 하는 사람이다. 소박하고 실속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하지만 결혼하게될 남자는 허세가 있고 폼생폼사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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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안은 상관격 사주이다.

상관이 발달한 사람은 오버를 잘하고 꾸미는 재주가 있다. 표현능력이 뛰어나 연애인의 별이기도 하다.

주변사람들의 허물이 잘 보여 험담은 잘하지만 자신게게 하는 싫은 소리는 듣질 못한다.

특히 여자의 경우 남자를 밀쳐내는 기운이 있어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창의력이 뛰어나 기획하고 제조하고 가공하는데에는 일각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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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씨 11월에 태어난 임오일주이다.

자기주장과 고집이 강하다. 활동적이며 경쟁심 또한 강하다.

임오일주는 일지에 정재를 깔고 있다. 남편보다 재물을 더 좋아한다. 안정적이고 보수적이며 모험을 싫어한다. 아끼고 저축하는것을 좋아한다. 현실적이고 자신의 이익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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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씨는 정관격 사주이다. 정직하고 예의바르고 밝고 근면성실한 사람이다.

의리가 있고 책임감이 있어 동료 연애인으로 부터 신망이 두텁다.

자신만의 원칙과 소신이 있어 주변에서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수는 거의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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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씨는 정관격이라 젊잖고 책임감은 강한데 재미는 없고, 김수안은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이지만 쾌할하고 재미가 가 있는 사람이다. "감쪽같은 그녀"를 촬영하는 내내 두사람의 궁합은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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