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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분 - 사주팔자와 절기력
    사주 이야기 2019. 10. 31. 23:46

    오늘은 추분이다.

    정확히 9월 23일 16시 49분에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궤도에 놓인다.

    오늘밤 부터 동지날 까지 밤의 길이가 점점 더 길어진다.

    많은 고객들이 사주팔자를 음력을 기준으로 할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사주명리학은 양력도 아니고 음력도 아니고 절기력을 기준으로 한다.

    절기력은 음력보다 양력과 더 가깝다.

    그래서 본인이 알고 있는 태어난 달과 사주를 볼때 달이 다른경우가 많다.

    절기력은 태양을 기준으로 한 달력이다. 그러니까 양력이다.

    보통 절기력을 음력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동양의 달력은 음력이고 서양의 달력은 양력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관점에서 절기력은 동양의

    달력이니 음력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인 달력의 구조를 살펴보면 그저 표피적인 이해일 뿐이다.

    절기는 지구가 태양 주변을 한바뀌 도는 공전의 각도를 15등분으로 나눈것이다.

    약 15일 단위로 절기가 바뀐다.

    예로 부터 절기가 바뀔때 마다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입추는 봄이 시작되는 달이다. 사주명리학에서는 새로운 달이 시작된다. 2월 3일~5일이다.

    우수는 생물을 소생시키는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2월 18~20일경 이다.

    경칩은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린다. 3월 5~7일경이다.

    춘분은 태양이 황경 0도에 위치.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3월 20~22일 경이다.

    청명은 맑고 밝은 봄날씨가 시작된다. 식목일과 겹친다. 4월 4일~6일 경이다.

    곡우는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 4월 19일~21일 경이다.

    입하는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5월 5일~7일 경이다.

    소만은 여름 기운이 나기 시작한다. 5월 20일~22일경이다.

    망종은 모를 심기에 적당하다. 6월 5일~7일 경이다.

    하지는 낮이 가장 긴 날이다. 6월 21일~24일 경이다.

    소서는 더위가 시작된다. 7월 6일~8일 경이다.

    대서는 가장 덥다. 7월 22일~24일 경이다.

    입추는 가을이 시작된다. 8월 7일~9일 경이다.

    처서는 더위가 식기 시작한다. 8월 23~24일 경이다.

    백로는 이슬이 내리며 가을 기운이 들어온다. 9월 7일~9일 경이다.

    추분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다. 9월 22일~24일 경이다.

    한로는 찬이슬이 내린다. 10월 8일~9일 경이다.

    상강은 서리가 내린다. 10월 23일~25일 경이다.

    입동은 겨울이 시작된다. 11월 7일~8일 경이다.

    소설은 눈이 오기 시작한다. 11월 22일~13일 경이다.

    대설은 눈이 많이 오는 시기이다. 12월 6일~8일 경이다.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이다. 12월 21일~23일 경이다.

    소한은 추위가 시작된다. 1월 5~7일 경이다.

    대한은 가장 춥다. 1월 20일~21일 경이다.

    【봄】 태양이 첫발을 내딛는 입춘立春에는 땅속 깊은 곳에서 봄이 시작된다. 농부가 종자를 손질하듯 우리는 1년 계획을 구체화시킨다. 얼어 있던 땅이 녹기 시작하는 우수雨水에는 응어리져 있거나 맺혀 있는 내 마음의 앙금도 풀어버려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겨울에 머물러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경칩驚蟄에는 입춘에 세웠던 계획이 개구리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지 않도록 마음을 잘 잡아야 한다. 춘분春分은 마지막 남은 음기가 빠져나가는 시기, 우리도 묵은 것들을 모두 치워서 주변정리를 잘 해야 할 때다. 자신의 마음을 맑고[淸], 밝게[明]게 표출시켜야 할 청명淸明이 지나면 곡우穀雨에는 암송으로 메말라 있는 정신에 단비를 뿌린다.

    【여름】 수승화강水升火降에 문제가 생기는 입하立夏에는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비위脾胃를 튼튼히 해야 한다. 그렇게 해 놓으면 소만小滿에 아무리 욕을 먹는다 한들 끄떡없다. 망종芒種을 지나 양기陽氣가 극에 달하는 하지夏至에는 이제 내려가야 할 때라는 것을 알고 자신을 낮추는 자세가 요구된다. 양기가 정점을 찍었으니 음기가 생겨나기 시작하는 소서小暑에는 느슨해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작은 일에서부터 최선을 다한다. 더위를 떠나보내야 할 대서大暑에는 더위뿐 아니라 그동안 집착하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는다.

    【가을】 가을을 준비하는 입추立秋가 지나면 더위를 그치는 처서處暑가 찾아온다. 성장이 그친 시기로 어떤 결과든 받아들여야 할 때다. 백로白露는 시선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릴 때, 즉 책을 읽기 가장 좋은 절기다. 그러나 달이 차오르는 추분秋分에는 달맞이로 사람의 정신이 홀린다. 가을걷이의 기적 한로寒露에는 가을의 기운으로 건조해진 몸에 오곡백과의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가을의 마지막 마디 상강霜降에는 혹독한 겨울을 대비해 냉철한 마음가짐을 갖춰야 한다.

    【겨울】 천지가 음기로 가득 차는 입동立冬에는 사람 스스로 양기를 만들어야 한다. 내부의 뜨거움으로 겨울의 음기를 이겨내고 옆 사람들과 온기를 나누어야 할 때다. 첫눈이 내리는 소설小雪은 위축되는 육체의 활동 대신 정신세계를 활짝 열어 지혜를 키운다. 대설大雪에는 눈이 이불처럼 씨앗을 덮어주듯, 약한 양기를 잘 덮어 지켜야 할 때다. 그러면 동지冬至에 양기가 움튼다. 이 양기를 제일 먼저 맞이할 발을 잘 주물러 주어 양기를 온몸으로 퍼트려야 한다. 그러면 만물이 얼어붙는 소한小寒도 잘 보낼 수 있다. 대한大寒에 이르면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해준 모든 존재에 감사의 제를 올린다. 이때 곳간을 열어 그간 쌓여 있던 재물과 양식을 아낌없이 베푼다. 안을 비워 가벼워지는 것, 이것이 새로운 때를 맞이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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