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관살(鬼門關煞)

귀문관살(鬼門關煞)은 "귀신의 문으로 들어간다" "귀신이 집안으로 들어와서 빗장을 잠근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즉 귀신이 내 몸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는 뜻이므로 이것도 일종의 빙의라고 말할 수 있는데, 사람의 두뇌와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천재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변태적인 성향을 보일 수도 있는 극과 극의 정신 상태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심하면 신경쇠약이나 정신이상증세를 보이기도 하며 정신이 예민해 직관력은 뛰어나나 엉뚱한 데가 있으며 까다롭고 가학성, 음란증, 불감증, 신경질 등으로 나타나서 대인관계가 원만할 수 없다. 한가지 일에 몰두하는 성향이 있기에 집중력과 천재성이 뛰어나기도 하다. 그래서 공부의 신이 붙었다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좋게 해석했을때 이고 대부분은 집착성이 강하고 까탈스러워 사소한 일도 대충 넘어가는 일이 없다. 편집증적인 성향을 가지다 보니 착각, 원망, 불평, 불만을 많이하여 조금만 소홀하게 대해도 상대를 원망한다.

지지에 자유, 축오, 묘신, 인미, 진해, 사술이 놓일경우 귀문관살이 들어 왔다고 하고 일지와 월지에 놓였거나 귀문이 2개이상 일때 그 영향력이 더 크다. 귀문관살이 있는경우 과거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해 과거에 한번 잘못한일을 잘 들먹이고 사소한 잘못도 사람을 들볶는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 많이 피곤하다. 주변에서 보면 정신질환 같지만 본인은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무조건 옳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병원에 가도 치유가 힘들다. 변덕이 심하여 이랬다. 저랬다 하기도 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을 품고는 있지만 행동은 잔소리꾼이 된다.

하지만 귀문관살이 두렵지만은 않다 본인이 귀문관살에 놓여있고 정신이상 증세나 편집증적인 증세를 가진 정신질환자 임을 인정하기만 하면 쉽게 고칠수있다. 나에게서 올라오는 생각과 행동들이 틀렸고 주변에서 충고해주는 말이 옳다 라고 인식만 바꾸면 반고흐가 귀문관살을 그림이라는 예술로 승화시켰고 아인쉬타인이 귀문관살을 물리학 연구로 성공했듯이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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